尹 재구속에 민주당·무소속 광주광역시의원 "적극 환영"

작성 : 2025-07-10 15:55:26
▲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에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광주광역시의원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광주광역시의원은 10일 입장문을 내고 "내란 우두머리의 재구속은 당연한 귀결"이라며 "특히 훼손되었던 헌법 정신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부 사법부와 검찰 등 권력에 의해 사법질서가 농단되고 국민의 삶이 피폐해지는 동안, 광주 시민은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며 "그러나 오늘, 특검의 신속한 대응과 재판부의 결단으로 정의의 문이 다시 열렸다. 이는 법 앞에 모든 시민이 평등하다는 대원칙을 재확인시켜 준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광주광역시의원은 "이번 재구속을 시작으로 그동안 제기됐던 모든 의혹들이 한 점 의혹 없이 명백하게 밝혀지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이번 구속은 끝이 아니라 진정한 민주 공화국 건설을 위한 새로운 시작"이라며 "내란과 외환을 비롯해 권력형 비리가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강화하고, 국민의 목소리가 온전히 반영되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데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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