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2월 22일까지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도로포장이 완료되지 않으면 시장을 그만두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강 시장은 22일 오후 광주광역시 북구 광주교통문화연수원에서 열린 택시요금 현실화를 위한 시민 공청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강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는 90% 이상 완료됐으며 막바지 작업 중"이라면서 "시민들은 불편이 있더라도 조금만 더 참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는 "도시철도 2호선 때문에 죽겠다"며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빚은 빚대로 지고 시민 불편까지 가중돼 욕만 먹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광주시는 지난 9일 공사 지연으로 시민 불편이 6년째 이어지는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 구간 도로 개방을 올해 성탄절 전인 오는 12월 22일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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