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RE100 국가산단 조성 국정과제 선정 적극 환영"

작성 : 2025-08-14 09:50:08
▲ 지난 달 23일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간담회 [전남 해남군] 

전남 해남군이 "해남은 대한민국 RE100 실현을 위한 최적의 입지로, 정부의 국정과제를 빠르게 시행할 모든 준비가 돼있다"며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RE100 산단 조성 등이 포함된 데 대해 적극 환영의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13일 이재명 정부의 국민보고대회에서 AI·에너지 고속도로가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으로 제시되고,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을 목표로 RE100 산단을 통한 지역 균형성장을 지원하는 과제가 포함됐습니다. 

해남군은 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RE100 산단의 최적지가 바로 해남군이라는 점에서 이번 국정과제의 선정이 지역발전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남의 솔라시도 일원이 세계적 수준의 재생에너지 인프라와 대규모 개발 여건을 고루 갖춘 국내 유일의 RE100 최적지라는 데서 에너지 대전환과 지역균형발전 국정 과제를 해남이 선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5.4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이 가능한 대규모 부지와 함께 인근 12.3GW 규모로 조성되는 해상풍력 단지가 인접해 있어 전력 자립이 가능한 에너지 자족형 산업단지 조성에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풍부한 수자원으로 산업용수 확보가 용이하며, 전남 서남권 광역 교통망, 전남권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와의 연계도 가능해 기업 활동과 입지 경쟁력 측면에서 경쟁력이 탁월합니다.

기존의 택지 조성과 기반시설이 이미 조성돼 있는 상태로, 개발 속도가 빠르며 입주 기업들의 초기 투자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더불어 국제학교와 종합병원 유치에 관한 업무협약도 이미 체결돼 있어, 향후 글로벌 인재 유입과 기업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정주 여건 마련에도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솔라시도는 이 요소들이 모두 갖춰지면서 첨단 지식산업과 주거·교육·의료가 결합된 통합형 미래 도시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해남군은 솔라시도의 전략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RE100 국가산단 조성의 대외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22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솔라시도 AI 에너지 신도시 및 RE100 산업단지 조성 정책포럼'을 개최해 RE100 전환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전략을 논의합니다.  

또 오는 26일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재생에너지 매칭포럼'에도 참여해, 솔라시도의 입지 경쟁력과 RE100 산단 가능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입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솔라시도를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이끄는 디지털·에너지 융복합의 국가거점이자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에너지 신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연내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함께 오는 2026년 상반기 중 RE100 전략산단 지정 및 지원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해남군은 이에 맞춰 국내외 RE100 대응 기업 유치, 인프라 확충, 지역 상생 모델 구축 등을 위한 전략 수립에 본격 착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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