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군공항 이전을 위한 예비 이전 후보지로 전남 무안군 망운면 일대가 선정되면서, 18년 동안 정체됐던 군 공항 이전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국방부는 광주 군공항 이전을 위한 예비 이전 후보지로 무안군 망운면 일대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예비 이전 후보지 선정은 광주 군공항 이전 절차의 첫 단계로, 최종 부지 확정까지는 거쳐야 할 행정 절차가 많습니다.
국방부는 조만간 광주 군공항 이전 부지 선정위원회를 꾸립니다.
이 위원회는 국방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관계 부처와 지자체·전문가 등이 참여해 이전 후보지 선정 절차와 기준, 종전 부지 활용 방안, 지원 방안 등을 심의합니다.
다음 단계는 군공항 이전 주변 지역의 지원 계획을 만들어 확정합니다.
지원 계획에는 지원 목표와 기본 방향, 사업별 지원 내용, 연도별 계획, 재원 조달 방안 등이 담깁니다.
이 과정에 공청회 등 주민 의견 수렴 절차도 함께 진행돼 주민 수용성과 지원 방안이 구체화할 전망입니다.
이후 국방부장관은 이전 부지 선정 계획을 공고하고, 주민 투표와 유치 신청 절차가 이어집니다.
주민 투표 결과와 무안군의 유치 의사가 반영되면, 이전 부지 선정 위원회가 최종 이전 부지를 결정합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올해 안에 최종 이전 부지 선정 단계까지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종 부지가 정해지면 사업 시행자가 신공항 건설에 착수하고, 이전 주변 지역 지원 사업과 광주 종전 부지 개발 사업도 함께 추진됩니다.
향후 신공항 건설부터 광주 종전 부지 개발까지 이어지는 사업은 10년 이상이 걸리는 중장기 과제로 꼽힙니다.
광주시는 국방부의 예비 이전 후보지 선정을 환영한다며, 1조 원 이상의 주민 지원 사업과 국가 차원의 지원 방안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7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출범하면 광주시와 전남도의 이전 관련 조직이 하나로 합쳐져, 의사 결정 속도와 행정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도 나옵니다.
다만 주민 수용성과 지원 대책, 정부의 실행력은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김경수 광주시 군공항건설단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의 서남권 균형 발전을 함께 견인하는 상생 프로젝트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상생의 길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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