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실종 일가족 수색확대..풀빌라에서 투숙

작성 : 2022-06-27 14: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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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학습을 떠났다가 연락이 두절된 광주 초등학생 일가족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경찰이 수색을 확대합니다.

광주경찰청은 완도 신지도에 기동대 150여 명을 투입해 실종 가족을 찾기 위한 광범위한 수색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해경 역시 공조 요청을 받아 휴대전화의 마지막 생활반응이 나타난 송곡항 일원에 헬기와 드론, 연안 구조정 등을 동원해 해안을 수색하는 한편 수중 탐색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가족의 거주지인 광주와 마지막 위치가 확인된 완도 지역에 실종 경보를 발령해 목격자 제보를 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감감무소식입니다.

조사 결과 조 양 가족은 지난달 24일부터 완도군 신지면 명사십리 인근 한 펜션에 묵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4일부터 4일 그리고 하루를 걸러서 29일에 다시 투숙해 다음 날 밤에 퇴실했으며, 수영장이 딸린 펜션이었지만 가족들은 대부분 방 안에서만 지낸 것으로 알렸습니다.

조 양의 휴대전화는 0시 40분경, 조 양의 어머니 휴대전화는 새벽 1시경 꺼졌으며, 마지막으로 조 양의 아버지 휴대전화도 새벽 4시경 꺼졌습니다.

경찰은 거주지인 광주와 마지막 행적지인 완도 주민들에게 조양의 실명과 사진, 가족이 사용한 승용차의 은색 아우디의 차량번호 등을 공개하며 공개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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