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만으론 부족.."광주 군공항ㆍ전남 국립의대 국정과제 포함돼야"

작성 : 2025-06-14 20:41:40

【 앵커멘트 】
이재명 정부의 5년을 설계하는 국정기획위원회가 오는 16일 출범하게 됩니다.

후보 시절 제시한 공약들을 중심으로 국정과제가 선정될 예정인데, 우리 지역의 오랜 숙원인 광주 군공항 이전과 전남 국립의대 신설 등 현안들이 포함될 지 관심입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이재명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를 선정할 '국정기획위'가 오는 16일 출범합니다.

국정기획위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약한 247개의 공약을 80개로 정리한 뒤 정부 부처의 핵심 추진 사항 20개를 더해 100대 국정 과제를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국정과제에 꼭 포함되야 할 광주 전남 핵심 사항으로는 지역간 갈등으로 오랫동안 해결되지 못한 '광주 군공항 이전'과 의료계를 설득해야하는 '전남 국립의대 신설'이 꼽힙니다.

18년째 답보상태인 광주 군공항의 무안 공항이전은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 정부의 주도적 해결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 싱크 : 대선 후보 당시 (지난 5월 17일)
- "충분히 대화하고 방법을 찾고 이해관계를 조정해서 신속하게 반드시 옮기고 새로운 활로를 찾도록 하겠습니다."

40년 가까운 숙원인 전남 국립의대 신설도 반드시 국정과제에 포함되야할 사항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시절 SNS를 통해 '공공의대' 설립과 디지털 의료를 기반으로 한 공공의료 시스템을 갖춘 '공공병원' 확충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대선 공약집에서는 전남·전북·인천에 '공공의대'를 세우고, 경북에는 '일반 의대' 1곳을 신설하는 내용이 제시되기도 했습니다.

국정기획위는 재원 마련방안과 실현 가능성 등을 60일 동안 검토해 오는 8월 100대 국정과제를 확정 발표할 예정입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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