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이용섭 견제 '본격화'

작성 : 2017-12-04 23:53:51

【 앵커멘트 】
내년 광주시장 선거에 누가 출마할 것인지 관심이 뜨겁습니다.

국민의당은 조용한데 반해 민주당 후보는 7-8명이 거론될 정도로 과열양상마저 보입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최영호 광주 남구청장이 "이용섭 일자리 부위원장의 광주시장 출마 움직임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에 공개적으로 가세했습니다.

▶ 인터뷰 : 최영호 / 광주 남구청장
- ""대한민국 젊은 청년 중심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매진하는 것이 맞지 본인의 일자리를 찾기 위해 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고, 국민 정서에도 맞지 않는다""

최근 국민의당도 이 부위원장의 잦은 광주 행사 참석을 비판한 바 있습니다.

"정부의 최우선 해결 과제인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주말도 반납한 채 뛰고 있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일자리 창출에 무게가 실려 있다”는 지적입니다. (OUT)

국민의당과 민주당 내 광주시장 후보군으로부터 공격을 받는데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용섭 부위원장이 광주시장 후보 적합도 1위를 달리는 것과 무관치 않습니다.

정치권의 잇따른 견제가 당사자인 이용섭 부위원장에게는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 인터뷰 : 천성권 / 광주대 교수
- "인지도를 높이는데 긍정적 요인도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 *정부에서 상당히 예사롭지 않은 눈초리를 받게 되기 때문에 좀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이용섭 부위원장은 지난 2014년 광주시장에 출마했다가 공천이 좌절되자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뒤 강운태 전 시장과 단일화했습니다.

지난해 총선에서는 광주시장 선거를 위해 사퇴했던 광주 광산을 지역구에 다시 출마했다가
낙선한 뒤 정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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