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5일 경제 위기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구성을 공약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정부가 출범하는 6월 4일부터 즉시 경제 위기 대응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내수 침체 대응 및 경기 활성화를 위한 민생경제 대책을 마련할 것이며, 코스피 5000 시대와 첨단산업 투자를 통해 경제 성장을 촉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정치보복을 배제하면서 내란 세력의 죄는 단호히 처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국민주권 강화를 위해 비상계엄 국회통제 완화,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등의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며, 검찰·경찰·방송통신위원회 임명 시 국회의 동의를 받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또한, 국민 참여 디지털 플랫폼 구축 및 공론화위원회 운영을 통해 정책 결정 과정에서 국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외교 정책 면에서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 '국익 중심 실용외교'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번 대선의 주인공은 저 이재명이 아니라 국민"이라며 국민과 소통하는 정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후보의 공약이 경제·정치·외교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만큼, 향후 정책이 어떻게 구체화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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