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수원 원정서 4골 폭발…파이널A 굳히기 청신호

작성 : 2025-09-15 14:30:01
▲ 수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4대 2로 승리한 광주FC [광주FC]

프로축구 광주FC가 수원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거두며 리그 5위로 올라섰습니다.

광주는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9라운드 수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4대 2로 승리했습니다.

A매치 휴식기를 통해 에너지를 재충전한 광주는 초반부터 거센 압박으로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

▲ 포효하는 오후성 [광주FC]

전반 8분, 광주 오후성의 슈팅이 골키퍼 안준수의 손에 맞고 골대를 거쳐 골문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공식 기록은 안준수의 자책골로 처리됐습니다.

수원FC는 곧바로 반격했습니다.

19분 루안이 박스 안에서 파울을 얻어냈고, 비디오판독(VAR)끝에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습니다.

키커 싸박이 침착하게 왼발 슈팅을 성공시키며 1대 1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양 팀은 전반 종료 직전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35분 광주 변준수가 오후성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해 다시 앞서갔으나, 40분에는 수원FC의 코너킥이 광주 박인혁의 머리에 맞고 자책골로 이어지며 2대 2 균형을 이뤘습니다.

승부는 후반 막판 갈렸습니다.

▲ 기뻐하는 광주FC 선수단 [광주FC]

광주는 82분 신창무의 빠른 크로스를 조성권이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리드를 잡았습니다.

이후 전원 공격에 나선 수원을 상대로 수비 집중력을 유지한 광주는 종료 직전 신창무의 크로스를 헤이스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4대 2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골을 터뜨리며 완승을 거둔 광주는 승점 41점(11승 8무 10패)으로 리그 5위에 올라 파이널A 진출에 다가섰습니다.

광주는 오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K리그1 30라운드를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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