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추워진 날씨로 남해안 바다 수온이 빠르게 떨어지면서 어민들의 근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해마다 저수온 피해가 반복되고 있지만, 뚜렷한 해결책은 보이지 않아 막막한 상황입니다.
김동수 기자입니다.
【 기자 】
물고기가 수면 위로 배를 내민 채 둥둥 떠있습니다.
바다 수온이 떨어진 탓에 물고기가 폐사한 겁니다.
어민들은 별다른 대책이 없어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실정입니다.
▶ 인터뷰 : 정근영 / 여수 남면 화태리
- "월동지로 고기를 옮긴다든지 아니면 그물갈이를 해서 최대한 사육 환경을 개선해 주는 (저수온은 이)방법밖에 없습니다. 수온이 더 안 떨어지길 바랄 수밖에 없습니다."
정 씨가 키우는 물고기는 감성돔과 참돔으로 저수온에 매우 취약한 품종입니다.
이곳 여수 가막만을 포함해 전남 해역 5곳은 현재 저수온 특보가 내려진 상황.
▶ 스탠딩 : 김동수
- "최근 3년간 전남 해역에서 발생한 저수온 피해액만 100억원이 넘습니다."
저수온 보험에 가입하면 최대 90% 이상 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피해가 없을 경우 비용 부담도 만만치 않아 가입률이 낮습니다.
저수온에 강한 품종 육성과 어장 재배치 등이 대안으로 꼽히지만, 시간과 비용이 크게 든다는 점에서 당장 해결될지는 미지숩니다.
▶ 싱크 : 전창우/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
- "히트펌프과 백신, 면역증강제 지원사업을 하고 있고 폐사체 처리기 보급 등 저수온 종합대책 마련해서..."
해마다 반복되는 저수온 피해 속에, 어민들은 사실상 버티는 것 말고는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KBC 김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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