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6.1 지방선거 <격전지를 가다> 오늘은 목포시장 선거 살펴보겠습니다.
목포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불과 211표 차로 희비가 엇갈린 전ㆍ현직 시장의 재대결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박홍률 전 시장이 민주당에서 제명되면서 큰 변수가 되고 있는데, 광역ㆍ기초의원 출신 후보자에 정의당과 무소속 후보도 뛰어들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목포시장 선거는 전ㆍ현직 재대결이 이뤄지면서 일찌감치 선거판이 달궈졌습니다.
당초 경선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박홍률 전 시장이 성추행 의혹으로 제명 결정이 내려지면서 선거 판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3선 완도군수에 이어 목포시장 재선에 도전하는 김종식 현 시장은 폭넓은 인맥과 행정경험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박지원 국정원장의 의원 시절 비서관을 지낸 강성휘 예비후보는 목포시의원과 전남도의원의 경험을 살려 목포의 변화를 내걸었습니다.
목포시의회 부의장과 민주당 당대표 부실장을 지낸 조요한 예비후보는 젊은 감각으로 목포의 개혁과 발전을 이끌겠다는 포부입니다.
정의당 후보로는 두 번에 걸쳐 목포시의원을 지낸 여인두 예비후보가 나서 '같이 사는, 가치 있는 목포'를 구호로 내세우며 표밭을 다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에 복당하지 않고 무소속 출사표를 던진 최홍림 예비후보는 정의와 공정이 살아 있는 투명한 행정을 외치고 있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고배를 마시고 재도전에 나선 박홍률 예비후보는 민선 6기 시장 시절 닦아 놓은 지역 발전의 기틀을 다시 완성하겠다는 포부입니다.
제명 결정을 받은 박홍률 전 시장의 무소속 출마가 유력한 가운데, 김종식 현 시장이 참여하는 민주당 경선 결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무안반도 통합과 4대 관광도시 실현을 위한 콘텐츠 개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민선 8기 과제로 꼽힙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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