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 소녀시대' 할머니들이 두 번째 책을 출간했습니다.
전남 순천시는 15일 "순천 소녀시대 작가들이 두 번째 책인 '글을 몰라 이제야 전하는 편지'를 출간했다"고 밝혔습니다.
순천 소녀시대는 늦은 나이에 글과 그림을 배운 순천 할머니 14명으로 구성된 모임입니다.
이들은 2019년 자신들의 삶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 책 '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를 출간해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6년 만에 두 번째 책을 출간한 순천 소녀시대 할머니들은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이제야 세상에 내놓게 돼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할머니들은 지난 13일 순천시청을 찾아 노관규 시장과 만남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노관규 시장은 "할머니들이 말로는 다 담지 못했던 마음을 담은 편지글 모음집"이라며 "할머니들의 삶의 조각을 표현해 더 깊어진 감동과 함께 독자를 찾아갈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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