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다시 법원 포토라인에 섭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19일 오전 10시 15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 사건 4차 공판을 엽니다.
지난 17일 국민의힘을 탈당하며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3차 재판 때처럼 지상 출입구를 통해 출석할 예정입니다.
앞서 3차 공판 때 윤 전 대통령은 취재진이 청사 밖에 설치한 포토라인에 멈춰 서지 않았고, 별다른 발언도 하지 않고 법정으로 바로 들어갔습니다.
이날 4차 공판에선 박정환 육군 특수전사령부 참모장(준장)의 증인신문을 마무리하고 이상현 특전사 1공수여단장(준장) 증인신문이 진행됩니다.
추가 기소된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에 관해 윤 전 대통령 측과 검찰이 재판 초반 입장을 밝히는 모두 절차도 진행합니다.
한편 대법원은 내란 사건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의 접대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과 김기표 의원은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유흥주점에서 직무 관련자로부터 여러 차례 향응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다만 정확한 일시와 발생 비용, 동석자 등 구체적 제보 내용은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은 관련 의혹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향후 구체적인 비위 사실이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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