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부정선거론' 영화 시사회 참석..파면 후 첫 공개 행보

작성 : 2025-05-21 09:53:17 수정 : 2025-05-21 10:32:20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1일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이영돈 PD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하기 위해 상영관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론을 주장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시사회에 참석했습니다. 

지난달 4일 파면된 윤 전 대통령이 외부 행보에 나서는 건 내란 재판을 제외하곤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선을 13일 앞둔 시점에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영화를 관람한다는 점에서 그 파장이 주목됩니다. 

해당 영화를 제작한 이영돈 PD는 "오늘이 개봉 첫날이어서 윤 전 대통령이 참석해 무대 인사도 간단히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는 이영돈PD가 제작했으며,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이 PD가 다가오는 21대 대선에서 부정선거가 확실히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의 영화 관람에 대해 "윤 전 대통령은 이미 저희 당을 탈당한 자연인"이라며 "윤 전 대통령의 일정에 대해 저희가 코멘트할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신 수석대변인은 '윤 전 대통령이 탈당했음에도 선거에 도움이 안 되고 있다'는 지적에 "그런 평가도 하지 않는다"며 "저희는 저희의 일을 열심히 하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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