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김문수 호남 득표 30% 되면 민주당 이길 것"

작성 : 2025-05-21 10:28:58
▲ 지난 15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이정현 공동선대위원장 [연합뉴스]

호남 출신으로 전남 순천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을 지낸 이정현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김문수 후보의 '호남 득표 30%'를 호소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21일 호남 지역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호소문을 발표하고 오는 6·3 대선 때 김문수 후보에게 30%만 마음을 열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호남에서 김문수 후보가 30% 득표를 이루게 된다면 "호남이 이번 6·3 대선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며 "호남이 민주당을 이기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김문수 후보에 대한 호남의 지지는 그동안 당연시 됐던 호남에서의 민주당 정치독점에 마침표를 찍게 되는 것이라며 이는 "단순한 투표가 아니라 주권회복이자 주인행세이고 민주당을 깨우는 선거혁명"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민주당에 대한 독점적 지지를 보낸 호남의 현실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지적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새만금이 36년째 공사 중이고 광주공항 이전은 18년째 논의 중"이라고 지적했고 "강원대, 제주대에 있는 의대가 전남에는 없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소멸 재앙을 막기 위한 기발한 아이디어와 프로그램들이 하나같이 지지부진한 것이나 충청권, 부울경, 대구경북이 시도통합 논의로 분주한데 광주와 전남·북만 조용한 이유에 대해서도 '경쟁 없는 정치'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민주당을 90% 지지했지만, 민주당은 호남을 9%만 챙겼다"는 탄식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며 김 후보에 대한 지지가 '민주당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호남인 스스로 주인이 되자'는 자각의 결단이라고 말했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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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기남
    정기남 2025-05-21 11:46:47
    입 큰 개구리 또 기어나오네
  • 김영환
    김영환 2025-05-21 11:18:42
    저 썩은놈 아직도 살아있네.. 경상도 극매뉴 앞잡이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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