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제 살리기부터 시작..김대중, 박정희 구별 없이 쓰겠다"

작성 : 2025-06-04 11:34:05 수정 : 2025-06-05 09:25:50
▲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이제부터 진보·보수의 문제는 없다"며 "이재명 정부는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오전 국회에서 취임선서를 한 뒤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박정희 정책도, 김대중 정책도 필요하고 유용하면 구별 없이 쓰겠다”며 "통제하고 관리하는 정부가 아니라 지원하고 격려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기업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규제는 네거티브 중심으로 변경하겠다"며 "기업인들이 자유롭게 창업하고 성장하며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구체적으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 다시 힘차게 성장 발전하는 나라, 모두 함께 잘 사는 나라, 문화가 꽃피는 나라,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를 꼽았습니다.

국민의 주권의지가 일상적으로 국정에 반영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만들고, AI, 반도체 등 첨단 기술 산업에 대한 대대적 투자와 지원으로 미래를 주도하는 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국토균형발전을 지향하고, 문화산업을 더 크게 키우며, 북한과 소통 창구를 열어 대화 협력을 통해 한반도평화를 구축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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