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장맛비..전라권·충청권 등 호우 특보 발효

작성 : 2025-06-21 06:23:08 수정 : 2025-06-21 06:55:46
수도권 일부 150mm 이상 비 내려
충청권·전라권·경북 등 호우 특보
시간당 30 ~ 50mm 폭우로 피해 우려

▲자료이미지

전국 곳곳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40밀리미터의 집중 호부가 쏟아지면서 비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5시 10분을 기해 강원 남부 내륙과 충청권, 전라권 서부, 경북 북부 내륙과 산지에는 현재 호우 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40mm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누적 강수량은 일부 지역에서 150mm가 넘는 폭우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인 인천 금곡에는 무려 176.5mm, 김포 양촌과 영종도, 경기 포천 영북에도 150mm 이상의 비가 내렸습니다.

또 서울은 52mm, 수원은 46mm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강원도 내륙 지역도 많은 비가 집중됐습니다.

화천 광덕고개에 167mm, 양구 오천터널, 철원 임남 등에도 14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춘천에도 69mm가 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충청권 역시 상황은 심각합니다.

청양에 167.5mm, 보령과 부여 등에는 140mm 이상, 공주 유구, 서천 춘장대, 진천, 홍성 지역도 100mm를 훌쩍 넘겼습니다.

세종과 대전도 각각 92.9mm, 85.6mm를 기록하며 적지 않은 양의 비가 내렸습니다.

전라권도 피해가 우려됩니다.

익산 함라에는 114mm, 군산은 107mm, 부안 위도에도 66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전주, 영광 안마도 등은 비교적 적은 강수량을 보였지만, 오늘 하루 더 많은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전라권 전역에는 시간당 30~50mm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경상권도 예외는 아닙니다.

봉화 석포에 96mm, 문경 동로, 상주 은척, 영주 지역에도 40~60mm 수준의 비가 내렸습니다.

경북 북부 내륙과 산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으며, 오늘 하루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 산간에도 약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귀포 진달래밭에는 30mm, 한라산 남벽에도 22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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