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尹 오전 조사 마무리..오후엔 국무회의·외환 혐의 조사”

작성 : 2025-06-28 13:21:10
▲ 포토라인 선 윤석열 전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을 상대로 진행 중인 내란 특별검사팀의 대면 오전 조사가 마무리됐습니다.

특검은 28일 낮 12시 44분, 출입 기자단에 보낸 공지를 통해 "오전 조사는 잘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14분부터 서울 서초구 서울 고검 청사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특검은 오전 조사에서 지난 1월 대통령경호처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으라고 지시한 혐의에 집중했습니다.

해당 조사는 사건을 먼저 수사해 온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이 주도했습니다.

점심 식사 시간을 거쳐 특검은 오후에는 체포 방해 관련 조사를 마무리하고, 비상계엄 선포 전후 국무회의 의결 과정과 외환 혐의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특히 국무회의 등과 관련된 오후 조사에는 김정국(사법연수원 35기), 조재철(36기) 부장검사가 직접 참여할 예정입니다.

특검은 이번 조사를 통해 대통령 직권남용, 내란·외환 혐의, 국정 운영 관련 위헌 행위 등 복합적인 사안에 대해 윤 전 대통령의 직접 진술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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