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지도 한 장 들고' 전국 12개 시군 돌며 절도행각 50대

작성 : 2025-07-01 16:54:03

전국을 떠돌며 절도를 일삼고 야산에 노숙하며 추적을 피해 온 50대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전남 강진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58살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8월 강진군 한 상점에 침입해 금고에서 현금 12만 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2023년부터 최근까지 전국 12개 시군에서 39차례에 걸쳐 1,300만 원 상당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가방에 지도 한 장을 들고 전국을 떠돌면서 창문이 열린 상점에 침입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경찰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범행 이후 야산으로 들어가 노숙을 했고, 야간에 버스를 타고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추적을 이어온 경찰은 지난달 20일 폭우를 피해 전북 부안의 한 숙박업소를 찾은 A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동종전과로 2년 전 출소한 이후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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