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대표 선거 본격 레이스..충청·영남권 집중 공략

작성 : 2025-07-13 20:54:08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뛰어든 정청래 후보와 박찬대 후보가 본격적인 레이스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번 주 첫 경선이 치러지는 충청과 영남의 결과가 판세를 가른다고 보고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지용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나선 정청래 후보와 박찬대 후보가 초반 기선잡기에 나섰습니다.

정청래 후보는 첫 경선이 치러지는 지역을 순회하며 자신이 "전시 체제에 맞는 전투형 리더"임을 강조하는 등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정 후보는 '내란 수사'와 관련, "강한 민주당을 만들어 내란 세력을 척결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기호1번)
- "제가 당대표가 된다면 더 강력한 민주당으로 내란 세력 척결을 위해 맨 앞장서 싸우겠습니다."

박찬대 후보는 경선 지역을 찾아 "지금 가장 필요한 건 민생과 경제"라며 통합형 리더십을 내세웠습니다.

박 의원은 "싸움보다 통합과 개혁을 함께 이끌겠다"며 강경일변도 이미지와의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 인터뷰 :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기호2번)
- "이재명 대통령의 철학을 가장 잘 아는 민주당이 입법과 예산으로 국정을 완성하는 책임을 지겠습니다."

두 후보는 당원 중심의 정당 운영과 함께 이재명 대통령과의 관계, 이른바 '명심' 경쟁에도 불을 붙였습니다.

정청래 후보는 '명심은 당심'이라며 당내 여론조사 우위를 앞세워 공략에 나섰고, 박 후보는 원내대표로 이재명 대통령과 호흡을 맞춘 경험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스탠딩 : 정지용
- "두 후보 모두 이번 주말과 휴일에 치러지는 충청권과 영남권의 경선 결과가 선거 판세를 좌우한다고 보고 총력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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