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선거 열기 '후끈'..'왕수박' 반박 vs '내란법' 강조

작성 : 2025-07-14 21:19:03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가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후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정청래 후보는 수박 논란을 적극 반박했고, 박찬대 후보는 내란종식 특별법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정청래 후보는 대구에서 당원들을 만나 "지금은 내란과 전쟁 중인 전시 체제라 강력한 파이터가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또 집권 시 3개월 이내에 검찰·언론·사법개혁을 끝내야 한다는 건의를 이재명 대통령에게 드렸다며 개혁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청래 후보는 자신의 SNS에 수박 사진을 내걸고 수박 논란은 출처가 불분명하고 자신과도 관련이 없다며 일축했습니다.

▶ 인터뷰 : 정청래 / 민주당 당대표 후보 (기호 1번)
- "더 유능한 정당, 더 강한 정당, 민주당을 만들어서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킬 수 있도록 강력하게 뒷받침하겠습니다."

박찬대 후보는 대구와 진천에서 당원 간담회를 갖고 오송참사 2주기 현장을 찾아 철저한 진상규명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후보는 이어 청주를 찾아 토크 콘서트에 나서 충북의 자부심이 지역 발전으로 보상받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찬대 후보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내란종식 특별법 제정 서명을 독려하는 등 선명성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 인터뷰 : 박찬대 / 민주당 당대표 후보 (기호 2번)
- "이번에 내란특별법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또 특검에 개혁에 내란 종식이 신속하게 유능하게 빨리 이뤄져야 합니다."

지지율의 변화가 감지되자 각 후보 진영은 약점으로 꼽혔던 쟁점을 활용해 지지자들을 공략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 스탠딩 : 정지용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첫 경선이 열리는 충청권역 투표는 오는 16일 권리당원을 시작으로 4일간 진행됩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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