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여수산단에 있는 한화 질산공장 배관에서 질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16일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3분쯤 여수산단 중흥동의 한 도로에 설치된 한화 측 배관에서 유해화학물질인 질산이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배관 관리자인 한화 측에서 누출을 확인하고 소방 당국에 신고했습니다.

누출량은 소방서 추산 약 300ml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질산 배관 용접 부위에서 구멍이 발생해 누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차단 등 안전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환경부와 여수시 등은 추가 누출 여부와 물적 피해 규모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당 배관은 각 업체에서 만든 물질이 오고가는 과정에서 발생한 잔류가스를 회수하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한화 측은 정밀 점검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