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산업 위기지만...' 포스코 노사, '기본임금 11만 원↑' 임단협 조인식

작성 : 2025-09-17 17:34:07
▲ 포스코 노사 임금·단체협약 조인식 [연합뉴스] 

포스코 노사가 철강산업 위기 국면에도 기본임금 11만 원 인상 등을 담은 임단협에 최종 타결했습니다.

포스코 노사는 1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2025년 임금·단체협약 조인식'을 열었습니다.

앞서 지난 13일 조합원 투표 결과 합의안이 가결돼 임단협이 최종 타결됐습니다.

합의안에는 기본임금 11만 원 인상, 경쟁력 강화 공헌금 250만 원, 우리사주 취득 지원금 400만 원, 지역사랑상품권 50만 원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생산성 인센티브(PI) 제도를 신설하고, 입사 시기에 따라 다르게 운영된 임금체계를 일원화하며 작업장 안전 강화를 위한 작업중지권 사용을 확대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김성호 포스코노조 위원장은 "교섭을 조기에 마무리한 만큼 현장의 불필요한 잡무를 줄이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포스코 관계자는 "노사가 상생과 신뢰를 통한 철강경쟁력 복원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한뜻을 모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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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도
    김영도 2025-09-17 18:44:00
    나라다 망한후에 후해하지 말고 정신좀차라 근로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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