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평당원 최고위원 4명 최종 경선…광주·전남 0명

작성 : 2025-09-08 09:53:00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 경선공론화 조사 행사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평당원 최고위원 최종 결선에 진출할 4명의 후보가 확정됐습니다.

광주에서는 차승세 광주 노무현 시민학교장이 탈락하면서 지역 출신은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최종 결선 진출자는 박지원·이세미·정민철·한진희씨 등 4명이 선정됐습니다.

박지원(38)씨는 법무법인 다지원의 대표변호사이자 전주시체육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세미(37)씨는 유플리트 디지털크리에이티브그룹 UX기획실 프리랜서 계약직, 농협은행 운영기획 계약직 노동자 출신입니다.

최연소인 정민철(24)씨는 이개호 국회의원실에서 인턴을 했고 현재 '정민철의 이거 진짜에요' SNS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진희(30)씨는 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유튜브 채널 '시사발전소'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4명의 결선 후보는 9일 오후 온라인 토론회와 합동연설회에 참여합니다.

이후 9일 오후 4시부터 10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권리당원 투표를 통해 최종 1인을 선출합니다.

호남은 민주당 권리당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지만, 실제 당내 선거에서는 지역 출신 인사가 고배를 마셔왔습니다.

지역 정치권의 한 인사는 "호남이 민주당의 중심임을 자부해왔지만 20여 년 전 노무현 대통령 경선에서 영향력을 보여준 뒤부터 호남 중심의 표심이 작동한 사례를 찾아보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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