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순환도로 임시휴일에도 정상요금...혼선 우려

작성 : 2016-05-04 20:50:50

【 앵커멘트 】
모레 임시휴일에 전국 고속도로와 일부 시도의 유료도로는 통행료가 면제되지만, 광주 제2 순환도로는 평소처럼 정상요금을 내야 합니다.

당일 운전자들의 불만과 혼란이 예상되는데, 이유가 뭔 지, 김재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광주 제2순환도롭니다.

모레 전국의 민자고속도로를 포함한 모든 고속도로가 무료로 운영되고 경기도와 부산에 있는 지자체의 유료도로도 통행료를 받지 않기로 했지만 광주시는 통행료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정상 통행료 부과 소식을 뒤늦게 들은 지역민과 관광객들은 불편과 우려를 나타냅니다.

▶ 인터뷰 : 이경민 / 경기도 용인시
- "저처럼 광주나 지역에 놀러온 관광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혼란이 야기될 것 같아요."

▶ 인터뷰 : 박정은 / 화순군
-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게하는 게 도리인데 광주만큼은 유독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데 걸림돌이 되잖아요."

정부의 애매한 지침도 혼란을 부추겼습니다.

전국의 고속도로 요금을 받지 않겠다고 발표하면서 광주 제2순환도로와 같은 유료도로는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판단하라고 통보했기 때문입니다.

통행료를 지자체 예산으로 충당해야 하는데, 매년 수 백억 원의 재정보조금을 주고 있는 광주시는 추가 지원이 부담스럽다는 입장입니다.

▶ 싱크 : 광주시 관계자
- "이용자가 부담해야 될 돈을 시민들의 세금으로 줘야되는 입장이 되다 보니까.."

무료로 운영되는 유료도로들은 앞다퉈 홍보에 나서고 있지만 광주 제 2순환도로는 정상요금 부과 소식을 알리는 데 소극적이어서 임시휴일 당일 운전자들의 혼란이 커질 우려도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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