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COP28 양보..전남도 "33회 유치 총력"

작성 : 2021-10-18 16:06:12

정부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개최를 아랍에미리트에 양보하기로 최종 결정함에 따라, 전라남도가 추진해 온 남해안 남중권 유치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외교부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아랍에미리트에 양보하고, 다음 아시아에서 열리는 2028년 33회 총회 유치에 협력을 얻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라남도는 아쉬움을 나타내며 지난 13년 간 유치를 위한 도민들의 염원을 고려해 COP33 유치 도시로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남중권을 지정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또, COP33 유치와 기후변화 탄소중립에 대응하는 위원회 기능을 전환하는 한편 남해안 남중권을 기후변화 대응 선도지구로 지정하고 특별법 제정 등을 건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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