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가 간부 부인에게 거액의 부동산 매각 소개비를 지급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전남개발공사는 지난해 10월 해남 땅끝호텔을 33억 3천여만 원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간부 장 모 씨의 부인이 운영하는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부당하게 소개비 명목으로 계약금액의 0.9%인 3천만 원을 지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감사에 들어갔습니다.
개발공사는 지난 2013년 감사원 지적에 따라
매각을 성사시킨 직원에게 지급하던
소개비 제도를 중단했는데 매각을 알선한
간부가 본인 대신 부인을 내세워 소개비를
챙긴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c 광주방송 이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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