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차 감소" 李 46%·金 32%·李 10%..이준석 첫 두 자릿수

작성 : 2025-05-22 21:25:12
▲ 유세하는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후보 [연합뉴스] 

6·3 대선이 12일 앞으로 다가온 1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영남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처음으로 지지율 두 자릿수에 진입했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9일부터 전날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습니다.

이 후보는 전체 지지율에서 46%를 기록해 김 후보(32%)를 14%p 앞섰지만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22%p)보다 줄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10%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이재명 후보가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과 울산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김 후보를 앞섰습니다.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광주·전라)에서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77%로 압도적 1위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지난 대선 때 호남에서 기록한 80%대의 지지율(광주 84.8%·전남 86.1%·전북 82.9%)에는 못 미쳤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국민의힘 텃밭인 영남에서 유일하게 이재명 후보를 꺾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TK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49%를 기록하며 이재명 후보(26%)를 앞섰습니다.

부·울·경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43%, 이재명 후보가 36%를 기록해 김문수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이재명 후보를 앞섰습니다.

지난주 이재명 후보가 40%로 김문수 후보(34%)를 앞섰던 결과가 역전된 겁니다.

수도권에서는 전반적으로 이재명 후보가 우세를 보였지만, 지난주에 비해 격차는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서울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2%, 김문수 후보가 36%를 기록하며 오차범위 내인 6%p 차로 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지난주 18%p 격차에서 크게 줄었습니다.

인천·경기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0%로 김문수 후보(29%)를 크게 앞섰지만, 지난주(이재명 55%·김문수 21%)의 34%p 격차에 비하면 차이가 21%p로 축소됐습니다.

강원·제주에서도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가 각각 48%, 38%로 지지율 차가 10%p로 좁혀졌습니다.

선거 때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는 충청권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우세가 이어졌습니다.

대전·세종·충청에서 이재명 후보는 45%로 김문수 후보(26%)를 앞섰습니다.

지지율 차도 지난주(이재명 43%·김문수 29%) 14%p에서 이번 주 19%p로 벌어졌습니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26.7%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시면 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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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골 2025-05-22 22:36:43
    이재명후보
    이제마지막 말실수 한번더 하면
    끝장날수있다
    분위기가심찬이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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