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화이트해커 양성·남녀 군가산점제 도입"

작성 : 2025-05-25 20:39:49 수정 : 2025-05-25 21:28:02
▲ 25일 충남 계룡시에서 국민의힘 김문수후보 국방공약 발표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화이트해커 양성과 남녀 군가산점제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방·안보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김 후보는 25일 충남 계룡 병영체험관에서 공약을 발표하며 화이트해커 1만 명 양성을 통한 사이버전 역량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또, 가칭 '국가사이버안보법'을 만들어 범국가적인 사이버 안보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겠다고 계획을 밝혔습니다.

정보기관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강화하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관리직 순환 보직을 시행하고, '준법감시관'을 배치하겠다는 내용도 발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군 처우 개선 계획도 밝혔습니다.

우선 성별과 관계없이 군 가산점제와 여성 희망 복무제를 도입하고 당직비·훈련급식비 등을 늘려 초급간부의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부사관의 장교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병영생활관 등 군 복무 환경 개선, 군 내부 폭력·인권침해 피해 보호를 위한 법무관 증원, 복무 중 사고에 대한 국가 책임제 시행 등을 공약으로 내놨습니다.

군 복무 경력 인증제를 도입해 복무 기간 동안 해킹·드론·로봇 등 전문 분야 교육을 제공하고, 이들을 고용하는 기업에 세제 혜택 등을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국가유공자와 군인을 비롯한 제복 근무자들에게는 수당 인상, 참전 유공자 배우자 생계지원금 지급 추진, 보훈 위탁병원 지정 확대 등을 통한 예우 강화도 공약에 포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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