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조금 전부터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광주 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임경섭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광주광역시 치평동 제2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전인 오전 6시부터 투표가 시작됐는데요.
아직 이른 시간이라 투표소가 붐비지는 않지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에서는 모두 1,163곳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선거인 수는 광주 119만 명, 전남 155만 여 명입니다.
광주와 전남은 이번 대선에서도 뜨거운 투표 열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9일과 30일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전남 56.5%, 광주 52.1%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위와 3위를 차지했습니다.
총 투표율 역시 전국 평균을 웃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20대 대선에서 광주와 전남 모두 81%의 투표율을 기록했는데요.
이번 선거에서는 역대 최고 수준인 92.5% 투표율을 목표로 투표 독려가 이어졌습니다.
투표 전날까지 이어진 유세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내란심판'을, 국민의힘은 '대역전극'을 내세웠는데요.
호남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치평동 제2투표소에서 KBC임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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