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국힘 윤상현 국회 사무실 압수수색

작성 : 2025-07-08 13:47:54 수정 : 2025-07-08 14:28:11
▲ 현안관련 회견하는 윤상현 의원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8일 윤상현 의원 국회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문서 자료와 PC 파일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씨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윤상현 의원이 강제수사 대상이 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윤상현 의원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 개입 의혹에 등장합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 전날인 2022년 5월 9일,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상현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습니다.

특검은 또, 김영선 전 의원과 김상민 전 부장검사 자택 등 10여곳에도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김영선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명태균 씨를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2022년 6월 보궐선거 공천을 청닥하고, 자신의 세비 8천여만원을 명 씨에게 건넨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김 전 부장검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직하던 때 특수3부 소속으로 조국 전 법무부 수사에 참여한 인물로, 지난해 22대 총선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출마했다 공천 심사에서 탈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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