끓는 듯한 폭염이 7월 초부터 기승을 부리면서 8일 경기 파주와 광명의 낮 기온이 각각 40.1도, 40.2도까지 치솟았습니다.
밤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라권, 경북북부내륙, 경남서부내륙에선 많게는 60mm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들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습니다.
9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이같은 역대급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크게 높겠으며, 일부 지역에선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도 높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오후부터 밤사이 일부 지역엔 강한 소나기가 찾아오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인천·경기 서해안, 경북 남부 동해안 5~20mm △제주도 5~40mm입니다.
특히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어 야외 활동이나 시설물 관리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9일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수원 25도 △대전 24도 △대구 23도 등입니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광주 36도 △수원·청주·대전·전주 35도 △대구 32도 △부산 30도 등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이날 광주와 전남 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은 22~25도 사이 분포를, 낮 최고기온은 32~36도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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