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특검, 국힘 권성동 사무실·통일교 본부 압수수색

작성 : 2025-07-18 09:01:44 수정 : 2025-07-18 09:35:47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통일교 시설과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의 강릉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18일 경기 가평에 위치한 통일교 천정궁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건진법사 전성배 씨는 지난 2022년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 모 씨로부터 샤넬백,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을 받아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하고, 교단 현안 해결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교단 현안 청탁과 함께 다이아몬드 목걸이, 샤넬백 등을 받아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해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전 씨는 이들 물건을 받은 건 맞지만 모두 잃어버렸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통일교 측은 윤 씨의 행위가 개인적인 일탈일 뿐 교단 차원의 일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권성동 의원은 2022년 2월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이던 윤석열 전 대통령을 통일교 행사에 참석하도록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권 의원은 지난해 윤 전 본부장이 진행 '코리아 드리머 페스티벌, 청춘뉴런 2024'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했습니다.

윤 전 본부장은 지난해 4월 GLA라는 사단법인을 설립한 지 두 달 만에 이 행사를 열었는데,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윤상현 의원 등 친윤 의원들도 영상으로 축사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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