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경보가 내려진 광주에 150mm 가까운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는 17일 낮 12시 30분 기준 도로 침수 87건, 건물 침수 38건 등 모두 136건의 호우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와 남구 백운고가 인근 상가가 물에 잠겼고, 북구 용봉동 북구청사 인근에선 차량이 빗물에 시동이 꺼져 고립됐습니다.
영산강홍수통제소는 낮 1시 40분을 기해 광주광역시 평림천 평림교 지점과 담양군 증암천 양지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추가로 발령했습니다.
천둥·번개와 함께 오전 10시 50분쯤엔 광주공고에서 낙뢰로 인한 정전이 발생해 학생들이 일찍 귀가하기도 했습니다.
17일 오후 1시 40분 기준, 광주 광산구 평림교 인근 지점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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