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역 유치·초·중·고..집중호우에 '단축수업·휴업' 결정

작성 : 2025-07-17 17:33:23 수정 : 2025-07-17 17:37:10
▲광주광역시 북구청에서 전대 정문 방향 도로가 폭우로 인해 침수되었다 [시청자 제보]

광주광역시교육청이 17일 오후, 관내 집중호우 발생에 따른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실시간으로 학교 피해 상황을 점검하는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

교육청은 학생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대책반을 꾸리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습니다.

대책반은 각급 학교와 긴밀히 소통하며 피해 상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있으며, 광주시 자연재난과 등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학교 현장에는 공문을 통해 통학로와 주변 환경을 점검하도록 하고, 학교장 재량에 따라 등하교 시간 및 학사 일정 조정이 가능하다는 안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고등학교의 경우 학생 안전을 고려해 이날 야간 자율학습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광주공업고등학교에서는 낙뢰로 인한 정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약 한 시간 만에 복구됐지만, 급식 제공과 정상 수업이 어려워 학교 측은 전교생 530여 명을 조기 귀가시켰습니다.

이밖에도 광주지역 다수의 유치원·초·중·고교가 기상 상황에 따라 학사 운영을 탄력적으로 조정했습니다.

보문고등학교는 3학년을 제외한 1, 2학년이 조기하교를 했고 광주고, 동명고, 양산중, 송정중, 임곡초 등이 단축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유치원도 예외는 아닙니다. 프란치스카유치원은 17일 단축수업을 실시한 데 이어 18일은 휴업에 들어갑니다.

18일에는 일부 학교가 방학식 일정과 겹치면서 조기 귀가를 실시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동명고는 3교시 방학식 이후 하교하고, 양산중은 교시 운영 후 급식 후 귀가 조치합니다.

이밖에도 성덕고, 송정중, 효천중이 단축수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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