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문화의 힘으로 언어가 전파되는 기적" 세종학당에 감사

작성 : 2025-07-21 16:17:38
▲ '2025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영상 메시지 보낸 김혜경 여사 [연합뉴스]

평소 한국어 교육에 큰 관심을 보인 김혜경 여사가 전 세계 한국어 교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는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개회식에 영상 축사를 보내고, "세종학당 한국어 교원의 노고와 헌신 덕분에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씨앗이 전 세계에 퍼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여사는 "세계인이 K팝 노래를 따라 부르고, 우리 언어로 가득한 작품들이 아카데미상과 노벨문학상 수상에 이어, 이제는 토니상까지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했다"며, "문화의 힘으로 언어가 전파되는 기적을 여러분이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격려했습니다.

이어 "한국어를 가르치는 여러분이 있기에 우리의 문화가 세계 곳곳으로 뻗어나가고 있다"며, 한국어 교원의 헌신에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습니다.

▲ '2025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포스터 [연합뉴스]

이번 영상 축사는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정책과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김 여사는 평소에도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에는 49개국 107개 세종학당에서 온 교원 162명을 포함해, 국내외 한국어 교육자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종학당의 박인선 교원이 우수 교사로 선정돼 문체부 장관상을 받았고, 중국 칭다오와 키르기스스탄 소쿨루크, 콜롬비아 보고타, 대만 타이난 세종학당 등 4곳에 공로패가 수여됐습니다.

이번 대회는 오는 23일까지 열리며, 최신 한국어 교수법을 공유하고 세계 한국어 교육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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