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승 ERA 3.03' 사라진 외인 투수..KIA 이범호 "8월 초나 돼야 게임 던질 듯"

작성 : 2025-07-18 12:30:01
▲투구하는 아담 올러 [KIA 타이거즈]

"8월 초나 돼야 게임 던질 거 같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외인 투수 아담 올러의 복귀가 다소 늦어질 전망입니다.

17일 KIA 이범호 감독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취재진을 만나 "8월 초나 돼야 게임 던질 거 같다"며 "퓨쳐스에서 던지고 로테이션 돌아올 거 같다"고 전망했습니다.

올러는 지난달 25일 키움 히어로즈 전 이후 어깨에 불편함을 느꼈고, 2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습니다.

전반기 내내 로테이션을 성실히 소화한 올러에게 선제적인 휴식을 부여하는 차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팔꿈치 염증이 추가로 발견됐고 현재 회복 중입니다.

이 감독은 신중함을 강조했습니다.

"큰 건 아니고, 염증인데 날짜가 계속 미뤄진다"고 운을 뗀 이 감독은 "확실하게 하는 게 좋을 거 같다"며 "차근차근 준비하고 퓨쳐스에서 한번 던지고 온 뒤 상태 체크하고 하면 2주가 훌쩍 간다. 8월 초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투구하는 올러의 모습 [KIA 타이거즈]

올러는 제임스 네일과 함께 외국인 원투펀치로 맹활약 중입니다.

올 시즌 16경기에 나서 8승 3패 평균자책점(ERA) 3.03, 이닝당출루허용률(WHIP) 1.05 등을 기록하고 있고,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 경기는 9회,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7이닝 3자책 이하)는 3회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올러의 이탈로 선발 로테이션 조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당분간 김건국이 올러의 대체선발로 투입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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