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절 특사로 출소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정치 일선 복귀를 준비하며, 내년 호남 지방선거를 중심으로 민주당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15일 광복절 특사로 서울 남부교도소에서 출소하면서, 내년 6월로 다가온 호남 지방선거에 큰 변화가 불가피해졌습니다.
지난 2024년 총선과 재보궐선거에서 조국혁신당은 광주, 전남, 전북 등 호남 전역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보이며 민주당 독점 구도에 균열을 냈습니다.
특히 재보궐선거에서 일부 지역에서는 민주당 후보를 근소한 표 차이로 추격하거나 군수 자리를 가져오는 등 실제 성과도 올렸습니다.
조 전 대표의 출소는 조국혁신당이 ‘조국 체제’로 복귀를 본격화하는 신호탄입니다.
당 지도부는 임기 단축과 조기 전당대회 준비를 서두르며 정치 세력 확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특히 호남 지역에서 민주당과의 경쟁 구도는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조국혁신당의 약진에 긴장하며 지역 소외론을 차단하고 공천 및 인사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현역 국회의원들의 공천 영향력 제한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 전 대표는 당분간 광주와 전남 등을 돌며 정치 기반을 다지고 내년 지방선거 출마 여부에 따라 서울·부산시장 선거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직접 선봉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치권에서는 조 전 대표의 출소가 호남뿐 아니라 전국 정치 판도에도 파장을 미치면서, 범여권 내 권력 구도 변화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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