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4.11 총선
야권연대 협상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타결 하기로 했던 야권연대가
호남권 후보지를 놓고
양 당이 기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임형주 기자입니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양당 대표 회담을 통해 야권연대
선거구를 오늘 발표 예정이었지만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호남권 야권연대 선거구를 놓고
양 당이 양보할 수 없는 평행선을 긋고
있습니다.
통합진보당은 광주 서구을과 순천곡성 등
두 세곳을 요구하고 있지만 민주당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서울과 경기지역 등 10여개
선거구는 후보 단일화가 이미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직 협상이 진행중이긴 하지만
광주 서구을과 순천곡성이 야권연대
지역으로 확정될 경우, 파장이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서대석/민주통합당 예비후보
(서구을)
민주통합당 후보 경선자들의 반발은
물론 공천 후유증에 집단 무소속 출마까지
민주당이 내홍에 휩싸일 것으로 보입니다.
스탠드업/민주통합당을 바라보는 호남
민심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야권연대 후유증까지 예고 되면서
당 지도부가 곤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임형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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