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농기계도 면세유 이용 가능한데.. 홍보 부족

작성 : 2016-05-07 20:50:50

【 앵커멘트 】
최근에는 값비싼 농기계를 사지 않고 빌려쓰는 농가가 전남에서만 연간 6만 가구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임대 농기계도 면세유를 공급받을 수 있지만,
홍보가 제대로 안 돼 적잖은 농기계 임대 농민등이 비싼 기름을 연료로 쓰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9년 째 농사를 짓고 있는 44살 최 모 씨는 기계값이 부담돼 파종기와 탈곡기 등은 임대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농기계에 들어가는 기름은 면세유를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몰라 일반 기름을 넣어 사용했습니다.

▶ 싱크 : 최 모 씨/농민
- "저는 몰랐습니다. 저는 그 부분까지는 몰랐구요, (다른 농민들도) 많이 모른다고 봐야죠"

CG
지난 2006년부터 지자체나 농협이 소유한 농기계를 농민이 빌려 사용할 때 면세유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10년이 되도록 아직까지 이를 모르는 농민들이 대다수입니다.

농협이나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 싱크 : 농협 전남본부 관계자
- "마을 단위로 홍보할 기회가 있을 거예요. 그분들이 모르고 있다고 하면 한 번쯤 알려줘서 면세유를 사용할 수 있도록.."

현재 농기계 임대 사업을 하고 있는 지자체는 전남 21개 시군, 51개 사업소에 이를 정도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CG
이에 따른 농기계 임대 농가수도 지난 2012년 3만여 명에서 지난해 5만 7천여 명으로 2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연간 최대 수십억 원의 영농비용을 줄일 수 있는 임대 농기계 면세유 제도는 자리를 잡지 못하고 겉돌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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