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유지에 나무 천여 그루를 불법으로 심어놓은
조경업자가 적발됐습니다.
관리 당국은 2년 동안이나 국유지가 무단 점유된 사실조차 몰랐고, 공무원 개입 의혹도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상환 기잡니다.
【 기자 】
순천시 상사면의 한 야산 중턱입니다.
환경부 소유의 국유지 8천 4백 제곱미터에 배롱나무 등 조경수가 줄지어 빼곡히 심어져 있습니다.
상수원 수질 보호를 위해 개발 행위나 나무 식재가 금지돼 있지만 조경업자 48살 송 모 씨가 지난 2013년부터 몰래 심어온 겁니다.
▶ 스탠딩 : 이상환
- "이곳에 불법 식재한 조경수는 모두 천 3백여 그루로 관리 당국은 2년 동안 이같은 사실을 전혀 몰랐습니다."
▶ 싱크 :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
- "지방도에서 한 20분 정도 들어가는 산지예요. 접근이 좀 힘든 지역이예요. 그래서 점검 기한이 그렇게 짧지는 않아요."
조경수 불법 식재 과정에 공무원이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조경업자 송 씨는 순천시 공무원에게 해당 국유지를 소개받았고, 산림조합 전 직원인 공무원의 아내도 인근에 국유지를 임대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조경업자와 공무원 사이에 돈 거래가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싱크 : 순천경찰서 관계자
- "국유지 무단 점유 사건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지만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이라.."
상수원 보호를 위해 세금을 들여 사들인 국유지가 당국의 허술한 관리 속에 개인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