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국 대학들이 잇따라 등록금 인상을 결정하는 가운데, 광주·전남 지역 사립대학들도 줄줄이 인상 대열에 합류하고 있습니다.
지역 대학들은 인건비와 운영비 등 각종 비용이 크게 오르면서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호남대학교가 15년 만에 등록금을 인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호남대 측은 오는 10일 이사회 최종 결정이 남아있지만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등록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습니다.
3.1% 인상을 확정한 광주대를 시작으로 광주·전남 지역 사립대학들이 잇따라 등록금 인상에 나서고 있습니다.
조선대와 동신대, 광주여대, 송원대 등 대부분 올해 등록금 인상 법정 상한선인 3.19%에 근접한 수준입니다.
아직 등록금을 확정하지 않은 대학들도 있지만, 지역 대학가엔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분위기가 우세합니다.
▶ 싱크 : 지역 사립대 관계자(음성변조)
- "인건비 인상하고 물가가 다 오른 거죠. 제한돼 있는 금액에서 나가는 고정 지출 자체가 늘어버리니까..."
교육부는 이번 상한선이 물가상승률 범위 안에 있어 과도하지 않다는 입장이지만, 학생들은 체감 부담이 크다고 호소합니다.
▶ 인터뷰 : 유석준 / 대학생
- "알바로 등록금을 내는 학생들의 경우엔 알바랑 학업이랑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 인터뷰 : 정무혁 / 대학생
- "학자금을 지원받아서 학교를 다니고 있었는데 등록금이 오르면 부모님에게도 부담이 되고 학생들에게도 당연히 부담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의 불가피론과 학생들의 부담 호소가 맞서는 가운데 광주·전남 지역 사립대학들의 등록금 인상 논의는 다음 달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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