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에 이은, 한:중 FTA 협상으로 농촌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손 부족에다 FTA에 대한 우려로 배농사를 포:기하는 농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효성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리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배과수원
해마다 봄이면 과수원을 흐드러지게 뒤덮던
하얀 배꽃을 올 봄엔 다시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전기톱이 굉음을 내자
굵은 배나무들이 속절없이 나가떨어집니다.
14년 넘게 배농사를 지어온 이 농민은
일손부족과 한중 FTA 협상 소식에 배 농사를 포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터뷰-김웅 농민 구례군 마산면
쌀농사로 전환하면 일손 부족 문제는 덜 수 있겠지만 소득이 배농사에 비해 최고 1/10까지 줄어들 전망입니다.
배 과수원을 운영한지 20년이 넘은
인근의 한 농민도 한중 FTA 협상 소식에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조덕선 농민 구례군 마산면
새봄을 맞아 영농준비에 신이 나야 할
농민들의 어깨가 잇따른 자유무역협정
소식에 어느 때보다 무거워 보입니다.
KBC 김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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