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공장 화재 '스파크' 원인 추정..1명 고립됐다 구조

작성 : 2025-05-17 09:49:28 수정 : 2025-05-17 09:57:15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연합뉴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는 타이어 원료인 고무를 예열하는 장치 내 스파크가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17일 불이 시작된 장소는 생고무와 화학약품 등 타이어의 기본 재료를 혼합하는 정련 공정 내 전기 오븐 장치로 잠정 파악됐습니다.

이 장치는 재료 혼합 전 고무를 예열합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장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스파크가 발생, 주변에 있던 가연성 물질에 불똥이 튀면서 화재가 시작됐습니다.

불길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면서 직원 1명이 건물 안에 한때 고립됐다가 구조됐고, 일부 직원은 옥상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화재는 오전 7시 11분께 광주 광산구 송정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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