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전국 대부분 지역에 무더위가 계속되며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1일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6.7도, 인천 25.2도, 수원 25.4도, 춘천 23.3도, 강릉 29.8도, 청주 26.6도, 대전 25.6도, 전주 25.6도, 광주 25.8도, 제주 26.1도, 대구 25.9도, 부산 24.7도, 울산 25.3도, 창원 24.9도 등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27∼35도로 예보돼 평년보다 5도가량 높겠습니다.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는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겁겠고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중부 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 지역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아침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5㎜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오전부터 저녁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강원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 경남서부내륙, 대구·경북내륙 5∼40㎜, 전북 5∼50㎜입니다.
아침까지 충남서해안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합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오전까지 전남 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ｍ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중부서해안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대부분 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일부 섬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ｍ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면서 이슬비가 내리겠습니다.
서해먼바다를 중심으로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남부 지역과 제주도에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오를 수 있으니 온열질환 예방에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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