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찬성 58.4%·반대 27.0%…"경제 발전 vs 편중 우려"

작성 : 2026-02-04 21:13:00

【 앵커멘트 】
광주·전남 행정통합 찬반을 묻는 조사에서는 찬성 의견이 과반을 넘겼습니다.

찬성 입장의 주민들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고, 반대하는 지역민들은 사회적 합의 부족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이어서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광주와 전남 행정 통합 여론조사 결과 찬성은 58.4%, 반대는 27.0%였습니다.

광주와 전남 모두 찬성이 과반이었지만, 반대는 광주가 30%로 전남 24.6%보다 높았습니다.

통합을 찬성하는 이유는 경제적인 효과가 가장 많이 뽑혔습니다.

일자리나 공공기관 유치 등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이 35.9%로 1위였습니다.

국비·예산 확보 같은 재원 이점이 20.0%로 뒤를 이었고, 행정 효율과 대외적 위상 강화, 주민 편익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통합을 반대하는 이유는 사회적 합의 부족이 27.9%로 가장 많았습니다.

특정 지역으로 기능·예산이 쏠릴 수 있어서 통합을 반대한다는 응답도 27.7%로 비슷했습니다.

통합의 실익이 크지 않고 지역 정체성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뒤를 이었습니다.

세대별로도 온도차가 뚜렷했습니다.

40대 이상은 통합 찬성이 우세했지만, 20대와 30대는 반대가 찬성보다 높았습니다.

일자리나 주거 환경 개선을 기대하는 청년층이 상대적으로 낮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찬성이 60%대인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반대가 56.6%로 찬성 34.4%보다 높았습니다.

앞으로 통합의 경제적 효과와 균형 발전 대책을 촘촘히 만들어 보여주느냐가 여론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KBC 신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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