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하루 앞두고 이재명·김문수 광주로..전야제 李 참석·金 불참

작성 : 2025-05-17 07:17:30 수정 : 2025-05-17 09:06:1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연합뉴스]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하루 앞두고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이 잇따라 광주·전남을 찾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7일 전남 나주와 광주를 각각 방문해 표심 확보에 나섭니다.

게임 등 콘텐츠 산업을 다루는 'K-콘텐츠 LEVEL UP!' 간담회도 열며, 이후 5·18 민주화운동 전야제에 참석합니다.

이 후보는 광주 북구 5·18 민주묘지에서 열리는 '5·18 민주화운동 추모식'에 참석한 뒤 호남 유세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이 후보는 지난 12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해 대전과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전남·전북 지역을 훑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6일 대전 중구 으능정이거리 일대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도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호남을 찾습니다.

김 후보는 17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5·18 사적지인 광주교도소 터를 방문한 뒤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할 계획입니다.

회의를 마친 뒤엔 전북 전주로 이동해 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전북개인택시조합과 간담회를 엽니다.

다만 김 후보는 17일과 18일 열리는 5·18 민주화운동 전야제와 기념식에는 참석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김 후보 측은 불참 이유에 대해 "18일 예정된 대선후보 TV 토론 준비 등 예정된 일정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5·18 전야제 주최 측이 후보 측에 "참가를 숙고해달라"는 입장을 전달한 것이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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