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사흘 만에 다시 장중 100달러 돌파 '비상'

작성 : 2026-03-12 14:20:08 수정 : 2026-03-12 15:21:51
▲ 유가 급등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호르무즈 해협 [연합뉴스]

주요국들의 대규모 전략비축유 방출 결정에도 국제 유가가 사흘 만에 다시 장중에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며 국내 경제에도 다시 비상이 걸렸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국제 유가의 벤치마크인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한국 시간 12일 오전 11시 54분 현재 배럴당 100.25달러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브렌트유 선물 종가가 전날 배럴당 91.98달러로 전장보다 4.8% 오른 데 이어 이후 거래에서 선물 가격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브렌트유 선물은 지난 9일 장중 한때 배럴당 119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이란 전쟁이 조기에 끝날 것이라는 낙관론이 부상하며 종가 기준으로 배럴당 87.8달러로 전장 대비 11% 급락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이란이 11일(현지시간) 이라크 영해에 정박 중인 해외 유조선 2척을 공격하며 상황이 악화하고 있습니다.

이란 군 당국은 "단 1리터의 석유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못할 것이다. 국제유가 200달러를 각오하라"고 경고하며 오히려 미국과 이스라엘을 압박하고 나서 국제 유가 급등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중동 전쟁으로 국제 유가는 배럴당 최고 119달러까지 치솟았다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쟁 조기 종료 언급이 나오며 하락해 80달러대를 유지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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