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33 여수 유치 총력.."기후외교 새 중심지로 도약"

작성 : 2025-06-02 21:21:26

【 앵커멘트 】
전남도가 UN국제기후회의인 COP33을 2028년 여수에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본격적인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개최 후보지인 여수에서 간담회를 열고 기후외교의 새 중심지로 도약하자는데 함께 뜻을 모았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전 세계가 뜻을 모아 발표한 '교토의정서'와 '파리기후협약'.

두 선언문 모두 UN국제기후회의인 COP를 통해 발표되며 전 세계에 도시브랜드의 가치를 한층 높여주는 계기가 됐습니다.

전남도가 여수를 기후외교의 새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해 2028년 개최 예정인 cop33유치를 추진합니다.

▶ 인터뷰 : 류중구 / 동서포럼 상임대표
-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대정부 홍보 활동, 범시민 유치 활동이 전개돼야 되는데 여기에 따른 예산도 어느 정도 확보가 돼야 되지 않냐 이런 생각이 좀 듭니다."

COP33은 대륙별 순회원칙에 따라 아시아에서 2028년 열릴 차례여서 우리나라 개최가 유력한 상황입니다.

2주 동안 열리는 회의에는 200개 나라에서 각국 정상을 포함해 2만 명이 참석하고 경제적 파급효과는 3천억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국내에서는 가장 먼저 유치 의지를 밝힌 여수시를 비롯해 부산시와 고양시가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국가 위상 제고는 물론 지역 균형발전과 동서화합 모델을 제시한다는 구상을 앞세워 COP33 여수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COP33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정부가 결정을 해야 되기 때문에 대단히 중요한 의미가 있고 오늘 이렇게 서로 협의를 하는 것도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전남도는 앞으로 국정과제 반영과 국가 유치 의사 표명, 여수 개최도시 확정을 목표로 유치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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