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은 다음 달 2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번 주말, 충청권역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지역 순회 경선에 돌입합니다.
다만 해당 지역의 폭우 피해를 고려해 현장 행사를 취소하고 온라인으로 치르기로 했습니다.
두 후보간 열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첫 경선 결과가 향후 큰 영향울 준다고 보고 총력전이 예상됩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번 주말부터 권역별 순회 경선이 열립니다.
내일(19일)과 모레(20일) 충청권과 영남권에 이어 다음주 호남과 수도권, 다음달 2일 서울에서 마지막 경선이 치러집니다.
정청래 후보는 5개 권역을 돌며 개혁을 완성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정 후보는 특히 인지도를 바탕으로 당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바닥 지지세를 넓히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청래 / 민주당 당대표 후보 (기호1번)
- "내란 세력을 척결해야 하는 민주당으로서, 또 당 대표로서는 그들과 타협하거나 절충하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박찬대 후보는 민생과 통합에 힘쓰겠다며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박 후보는 의원들의 폭넓은 지지를 기반으로 지지율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찬대 / 민주당 당대표 후보 (기호2번)
- "그동안 해왔던 성과, 그리고 앞으로의 민주당이 집권 여당의 당 대표로서 누가 더 적합한 지를 꾸준하게 알리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2파전으로 치러지는 당대표 경선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개혁과 민생이 모두 중요한 이슈여서 한 후보의 일방적인 우세는 어렵다는 게 여의도 정가의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때문에 첫 경선 결과가 향후 판세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두 후보 모두 초반 기선잡기에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정지용
- "이번 주 충청권과 영남권 순회경선은 해당 지역의 폭우 피해가 커 중앙당사에서 온라인을 통해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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